반응형 하노이여행8 베트남여행 빈시티에서 맛본 소금 커피 후기 베트남의 작은 도시 빈(Vinh)은 여행자들에게는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이지만, 현지인들의 삶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도시다. 특히 빈시티의 카페 문화는 다른 대도시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차분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식사를 마친 후,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어 빈시티에서 유명한 카페를 찾았다.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Tiệm Ngói Đỏ’라는 카페로, 빈시티에서는 꽤나 유명한 곳이다. 외관부터 전통적인 베트남 건축 스타일이 돋보이는 곳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따뜻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빈시티에서 꼭 마셔야 하는 소금 커피 베트남에는 다양한 커피가 있지만, 빈시티에서는 **‘소금 커피(Cà phê muối)’**가 특히 유명하다. 소금 커피는 .. 2025. 2. 18. 베트남 Vinhcity로 여행 -빈시티의 밤문화 길거리 술집 베트남에서의 밤문화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술집에서 간단한 안주와 함께 맥주를 마시는 것이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빈시티(Vinh City) 근처의 한 술집을 찾았다. 화려한 네온사인과 북적이는 분위기가 아닌, 소박하지만 정겨운 현지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전통적인 베트남식 안주 자리에 앉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바나나잎으로 단단히 감싸 묶어놓은 작은 묶음들이었다. 이는 베트남 전통 음식 중 하나인 '넴 쭈어(nem chua)'로, 돼지고기를 발효시켜 만든 새콤한 맛의 소시지 같은 음식이다. 보통 맥주와 함께 먹으며, 베트남인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술안주이다. 바나나잎을 벗겨내면 안쪽에 투명한 비닐로 한 번 더 싸여 있고, 한 입 크기로 잘라 매콤한 소.. 2025. 2. 16. 빈시티에서의 첫 저녁 식사 – 베트남여행 -염소고기 샤브샤브 베트남 빈시티에 도착한 첫날 저녁, 피곤함과 동시에 허기짐이 몰려왔다. 베트남에 도착한 후 처음으로 찾은 식당이었는데, 간판에는 ‘LAM GIANG 2’라는 이름이 선명하게 빛나고 있었다.붉은 네온사인 아래에서 환하게 보이는 내부가 눈길을 끌었고, 기대감을 안고 식당으로 들어섰다. 다양한 재료가 준비된 테이블테이블 위에는 다양한 음식 재료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가운데 자리한 샤브샤브 냄비였다. 뜨겁게 끓고 있는 국물과 주변에 놓인 재료들이 오늘의 식사가 어떤 맛일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쪽에는 푸짐하게 쌓여 있는 신선한 채소들이 보였고, 반대편에는 여러 종류의 고기들이 접시에 담겨 있었다. 처음 보는 재료들도 있었지만, 베트남에서는 흔히 먹는 방식일 거라 생각하며 하나.. 2025. 2. 14. 하노이에서 빈시티로 향하는 길, 길 위에서 만난 풍경 - 베트남여행 점심 때쯤 하노이를 출발했지만, 빈시티(Vinh City)로 향하는 길은 생각보다 길었다. 도로 위에서 만난 풍경들은 시간의 흐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익숙한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향하는 기분은 언제나 설렘을 동반한다. 도로 위를 달리며 창밖을 바라볼 때면, 그곳에 담긴 이야기가 차곡차곡 쌓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끝없이 펼쳐진 도로와 저무는 태양 하노이를 빠져나와 고속도로에 접어들자, 넓게 펼쳐진 도로가 눈앞에 펼쳐졌다. 양옆으로 정돈된 가로수와 도로를 따라 늘어선 가로등이 균형을 이루며 여행길에 안정감을 더해주었다. 하지만 고속도로가 길어질수록 주변 풍경도 서서히 변해갔다. 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도시의 고층 빌딩들은 점점 시야에서 멀어졌고, 대.. 2025. 2. 12.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