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빈시티여행6 빈시티 끄라비 해변 근처, 감성적인 카페 - 베트남 중부 여행 끄라비(Cửa Lò) 해변은 여름이면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하지만, 겨울이 되면 조용한 사색의 공간으로 변한다. 이번 여행에서도 겨울 바다의 매력을 느끼며 해변을 거닐었는데, 그 길에서 우연히 눈길을 사로잡는 한 카페를 발견했다. 끄라비 해변 근처, 자연과 어우러진 감성 카페 해변을 따라 걷다가 ‘ON’이라는 이름의 카페를 보게 되었다. 멀리서도 나무로 꾸며진 따뜻한 외관과 정갈한 정원이 한눈에 들어왔다. 마치 자연 속 작은 휴식 공간처럼 보였다. 이곳은 베트남 전통 초가집 스타일의 지붕과 대나무 기둥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자연 친화적인 감성이 물씬 풍겼다. 겨울이라 그런지 크리스마스 장식이 더해져 있었고, 작은 조명들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문 앞에 서서 한참을 바라봤다. 이런 곳에서.. 2025. 2. 20. 베트남여행 빈시티에서 맛본 소금 커피 후기 베트남의 작은 도시 빈(Vinh)은 여행자들에게는 비교적 덜 알려진 곳이지만, 현지인들의 삶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도시다. 특히 빈시티의 카페 문화는 다른 대도시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차분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식사를 마친 후,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어 빈시티에서 유명한 카페를 찾았다.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Tiệm Ngói Đỏ’라는 카페로, 빈시티에서는 꽤나 유명한 곳이다. 외관부터 전통적인 베트남 건축 스타일이 돋보이는 곳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따뜻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빈시티에서 꼭 마셔야 하는 소금 커피 베트남에는 다양한 커피가 있지만, 빈시티에서는 **‘소금 커피(Cà phê muối)’**가 특히 유명하다. 소금 커피는 .. 2025. 2. 18. 빈시티에서의 첫 저녁 식사 – 베트남여행 -염소고기 샤브샤브 베트남 빈시티에 도착한 첫날 저녁, 피곤함과 동시에 허기짐이 몰려왔다. 베트남에 도착한 후 처음으로 찾은 식당이었는데, 간판에는 ‘LAM GIANG 2’라는 이름이 선명하게 빛나고 있었다.붉은 네온사인 아래에서 환하게 보이는 내부가 눈길을 끌었고, 기대감을 안고 식당으로 들어섰다. 다양한 재료가 준비된 테이블테이블 위에는 다양한 음식 재료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가운데 자리한 샤브샤브 냄비였다. 뜨겁게 끓고 있는 국물과 주변에 놓인 재료들이 오늘의 식사가 어떤 맛일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쪽에는 푸짐하게 쌓여 있는 신선한 채소들이 보였고, 반대편에는 여러 종류의 고기들이 접시에 담겨 있었다. 처음 보는 재료들도 있었지만, 베트남에서는 흔히 먹는 방식일 거라 생각하며 하나.. 2025. 2. 14. 빈시티에 도착한 밤, 베트남으로 겨울여행 하노이에서 출발한 지 몇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빈시티(Vinh City)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낮에는 비교적 따뜻했던 공기가 밤이 되자 차갑게 가라앉았다. 베트남의 겨울은 이렇듯 해가 빠르게 지고, 밤의 어둠이 도시를 조용히 감싼다. 길고 지친 여정 끝에 도착한 빈시티는 예상보다 더 깊은 어둠과 함께 우리를 맞이했다. 깊어지는 밤, 도로 위에서 마주한 순간들 도시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가장 먼저 마주한 것은 초록색으로 빛나는 고속도로 표지판이었다. ‘Bãi Vọt’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보였고, 곧 빈시티에 도착할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 설렜다. 도로는 한산했지만, 차량들의 붉은 후미등이 어두운 밤길을 따라 길게 늘어져 있었다. 속도를 줄이며 차선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도시의 불빛들.. 2025. 2. 13. 이전 1 2 다음 반응형